진짜 돈 된다면, 왜 너희는 안 해? AI 부업의 함정
궁금증 · 2025-05-09
진짜 돈 된다면, 왜 너희는 안 해? AI 부업의 함정
요즘 유튜브만 켜면 이런 영상이 튀어나옵니다. “AI로 전자책 써서 월 100만원 벌었어요!” “하루 2시간 투자로 월세만큼 벌어요!” “AI로 만든 쇼츠, 조회수 100만 넘었습니다!”
정말 대단하죠?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? 그렇게 잘되면, 왜 이 사람들은 지금도 그 ‘방법’을 팔고 있을까요?
AI 부업, 유토피아인가 대중 사기극인가
물론, AI 부업 자체가 거짓은 아닙니다. ChatGPT로 글 쓰고, 미드저니로 이미지 만들고, 캔바로 쇼츠 편집하고… 도구는 다 있습니다. 문제는 그걸로 ‘지금 당장’ 수익을 내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는 거죠.
현실은 이렇습니다. 상위 1%의 성공 사례를 99%가 소비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그 소비는 다시 다른 강의와 자료로 연결되죠. AI 부업이 아니라, AI 부업으로 돈 버는 사람을 따라가는 부업이 되어버리는 겁니다.
너도 할 수 있다…고? 정말?
그들이 말하는 ‘누구나 가능’에는 항상 빠진 전제가 있습니다. 영상 편집은? 마케팅은? 썸네일은? 키워드 선정은? SEO는? SNS 연동은? 이건 그냥 AI가 대신해주지 않아요. 결국 다 사람이 해야 합니다.
그리고 가장 아이러니한 건 이거죠. 정말 돈 되는 부업이면, 그걸 굳이 왜 알려줄까? 그냥 조용히 하면서 돈 벌면 되잖아요? 아, 알려줘야 돈이 되니까. 당신이 그걸 사줘야 되니까.
그럴듯한 캡처 하나, 진실을 다 덮는다
“이거 봐요. 제가 한 달 만에 이만큼 벌었어요.” 멋지게 편집된 수익 그래프.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고, 뭘 팔았는지도 안 나옵니다. 근데 믿죠. 왜냐고요? 우리는 ‘희망’을 사고 싶으니까요.
하지만 희망이란 건, 타인의 수익 그래프가 아니라 내가 움직인 시간과 방향에 달려 있습니다.
판단은 당신이 해라
AI 부업에 끌린다고요? 좋아요. 근데 지금 뭘 하고 있죠? 그 방법을 ‘사려고’ 검색 중이잖아요.
질문 던져봅니다:
- 당신은 정말 ‘부업’을 찾는 건가요, 아니면 ‘돈 되는 정보’를 사는 소비자인가요?
- 당신이 산 그 PDF는, 실제 부업인가요 아니면 마케팅입니까?
- AI 부업을 ‘시작’한 사람이 아니라, ‘수업’부터 듣고 있는 건 아닌가요?
결론: 부업을 하려면, 우선 속지 마라
AI는 기회입니다. 그러나 기회를 ‘팔아먹는 구조’ 속에서는 당신이 소비자가 되는 순간 이미 게임은 끝났습니다.
“진짜 돈 된다면, 왜 안 해?” 정답은 이겁니다. 그들은 이미 하고 있고, 당신이 사기를 바라는 거죠.
AI 부업? 할 수 있죠. 하지만 그 전에, 눈을 뜨는 게 먼저입니다.